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면서본인도 모르게 대출이나 신용카드 개설이 진행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것이 바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가 어떤 제도인지, 어떻게 신청하고 활용하는지 2025년 기준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의 의사 없이 신규 대출이나 신용카드 개설이 불가능하도록 미리 차단해두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대출, 카드 발급 차단장치’를 스스로 걸어두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청 후에는 카드사, 저축은행, 캐피탈, 보험사, 대부업체 등에서 본인 명의로 신규 여신거래가 전면 차단됩니다. 단, 본인이 직접 차단을 해제하면 다시 정상 이용이 가능합니다.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2024년 12월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특히 고령층이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유용한 보호 장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방법
서비스는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을 통해 가능하며,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파인(www.fine.fss.or.kr) 접속 또는 금융감독원 앱 실행
-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메뉴 클릭
- 본인 인증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인증 등)
- 차단 요청 → 적용 금융사 선택
- 신청 완료 후 즉시 차단 적용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전화 접수 창구(1332)도 운영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습니다.
차단 해제는 어떻게 하나요?
여신거래 차단을 해제하고 싶을 때도 동일하게 파인 홈페이지나 앱에서 본인 인증 후 해제 신청이 가능합니다. 해제한 뒤에는 다시 카드 발급이나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원할 경우 차단을 다시 걸 수도 있습니다.
즉, 언제든지 자유롭게 설정과 해제를 반복할 수 있는 자율 차단 시스템입니다.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해요
- 대출이 필요 없는 청소년, 대학생, 사회 초년생
- 부모 명의 도용이 걱정되는 가정
- 고령자, 금융 취약계층
- 단기 대출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사람
- 대부업체 이용이 전혀 필요 없는 소비자
특히 고령자 명의를 노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선제적 보호 제도입니다.
카드 발급이나 대출을 당분간 막고 싶을 때, 내 명의로 새로운 금융 거래가 일어나지 않도록 설정하고 싶을 때 파인 사이트를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입니다.